LG, AI·로봇 밸류 직접 수혜 기대...목표가 20만원

김혜실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1 11: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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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전자 본사 트윈타워.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김혜실 기자] 지주회사 LG의 순자산가치(NAV)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근 자회사들의 주가는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신사업 부문에서의 성장성이 부각되면서다. 


키움증권은 1일 LG의 NAV는 37조5000억원을 기록했으며, NAV 할인율 역시 전년 말 45%에서 40%로 5%포인트 하락하며 기업가치가 재평가되는 흐름이라고 평가했다.

LG는 자회사 주가 상승에 따른 간접적 이익을 넘어 그룹 신사업 역량 강화의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핵심 AI 모델 개발을 주도하는 'LG AI 연구원'이 지분 100%를 보유한 LG경영개발원 산하 조직이기 때문이다. 

LG AI 연구원이 개발한 AI 모델 ‘엑사원’은 지난 1월 국정 과제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국가대표 AI) 1차 평가에서 1위를 기록하며 소프트웨어 역량을 입증했으며, 오는 8월 2차 평가가 예정되어 있는 바 보유한 AI 모델 개발 역량이 다시금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 LG AI 연구원의 가치 상승은 지분구조상 LG 의 기업가치 증가로 직결될 가능성이 높다

순수지주회사의 특성상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직접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현재 LG는 1분기 말 기준 1조3000억원의 풍부한 현금성자산을 확보하고 있어 향후 신사업 투자를 주도할 충분한 재력도 갖추고 있다.

 

LG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안영준 연구원은 "그룹의 글로벌 핵심 기업과의 협력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AI 모델 개발 기업들의 가치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어 AI 모델 개발 역량도 점진적으로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LG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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