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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신증권 사옥 전경. (사진=대신증권) |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대신증권이 기업금융(IB) 투자 여력을 확충하기 위해 3350억 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발행한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전날(20일) 세 건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총 3350억 원 규모의 RCPS 발행을 결정했다.
발행 규모는 약 1770억 원, 1120억 원, 460억 원으로 나뉘며 모두 RCPS 형태로 총 413만5796주가 새로 발행된다.
신주 발행가액은 8만1000원이며, 납입일은 28일, 신주권 교부는 다음 달 12일 예정이다.
배정 대상은 신한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일진글로벌홀딩스 등 6곳이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기업금융 한도가 넓어지면 PI(자기자본) 투자, 인수금융, IPO 딜에서의 PI 참여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며 “IB 전반의 수익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자본 확충”이라고 설명했다.
RCPS는 일정 조건에서만 보통주로 전환돼 기존 주주 지분 희석을 최소화하면서도 자본 확충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식이다.
대신증권은 이번 조달로 IB 사업 전반에서 활용할 ‘북(book)’을 넓히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