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올해까지 필리조선소 비용 인식...내년 성장 기점-한국證

김혜실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5 11:2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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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이 개발한 '천궁-II 다기능레이다' 수출형 모델. (사진=한화시스템)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한화시스템이 연결 자회사 필리조선소 초기 정상화 작업을 위한 비용 인식이 4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2026년을 기점으로 영업이익 성장이 시작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25일 한화시스템 2025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7.1% 감소한 159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내년에는 K2 전차 부품 공급 및 중동 천궁-II 레이더 납품이 늘어나면서 방산 부문 이익이 개선되는 가운데, 필리조선소의 영업 손실 규모 역시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른 2026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5.4% 증가한 2963억원으로 전망했다.

 

특히 2026년을 기점으로 K2 전차 수출이 크게 확대되면서 수혜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시스템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한화시스템 전자장비는 K2 전차 구성품 중 7%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2025년 폴란드 K2 2차 계약이 체결되었으며, 2026년 이라크 및 루마니아 수출 계약이 추진되고 있다. 또한 폴란드 잔여물량 640대 중 일부에 대한 추가 계약이 2026년 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늘어나는 수주에 대응하기 위해 폴란드 K2 전차 조기 생산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며, 한화시스템의 부품 공급 속도 역시 빨라질 것"이라며 "한국 조선과 지상방산의 수출 모멘텀을 동시에 향유할 수 있는 선택지"라고 평가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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