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첫 직선제 회장 선거 3주 앞…김인 회장 ‘연임 여부’ 주목

김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6 11: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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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G새마을금고중앙회)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제20대 회장 선거가 3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김인 중앙회장의 연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선거는 다음달 2~3일 본 후보 등록 절차를 거쳐 17일 충남 천안 MG새마을금고 인재개발원에서 실시된다.

보궐선거를 제외하면 전국 1262명 금고 이사장이 직접 회장을 선출하는 첫 정규 직선제다.

기존 지역이사 중심의 선출 구조에서 전국 이사장 직선제로 전환되면서 경쟁 구도 역시 예측하기 어려운 양상이다.

종전까지는 13개 지역을 대표하는 지역이사들이 중앙회장을 뽑아 왔지만, 올해부터는 전체 금고 이사장이 직접 투표권을 행사한다.

현재까지 회장 선거 출마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지역 이사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임설이 도는 김인 회장은 남대문금고 이사장을 지낸 지역이사 출신으로, 취임 이후 부실채권 관리와 조직 개편에 집중해 왔다.

특히 올해 7월 출범한 자산관리회사(MG AMCO)를 통해 부실채권 매각을 확대하며 상반기 8%대까지 치솟았던 대출 연체율을 3분기 6%대(8.37%→6.78%)로 낮췄다.

금고감독위원회 검사 인력도 2019년 117명에서 올해 217명으로 늘렸다.

다만 중앙회는 선거 전망이나 연임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다.

중앙회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선거까지 한 달 정도 남아 있어 연임 여부나 내부 분위기를 언급하기 어렵다”며 “후보 등록이 완료돼야 구도가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예비후보 등록에는 유재춘 서울축산새마을금고 이사장과 장재곤 종로광장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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