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 내년 미국 해군 훈련기 교체 등 기대-한국證

김혜실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5 11:3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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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 경남 사천 본사 전경 (사진=KAI)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한국항공우주가 내년부터 주요 양산 사업의 매출 인식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투자증권은 25일 한국항공우주 2026년 완제기 수출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1.1% 증가한 1조 7321억원으로 추정했다. 

 

국내 사업 부문 역시 주요 양산 사업이 가파르게 진행되면서, 매출액이 전년대비 36.4% 증가한 2조 341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양산 사업 비중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4.5% 증가한 43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2026년 가시화될 다수의 수출 모멘텀이 존재한다. 먼저 이집트, 동남아시아, 중남미를 아우르는 FA-50 수출 파이프라인이 남아 있다. 또한 KF-21 도입에 대한 UAE 등 중동 국가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수주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무엇보다 가장 큰 주가 상승 동력은 UJTS(미국 해군 훈련기 교체 사업) 프로그램이다. 사업자 선정이 2027년 1분기로 전망되며, 규모는 145대~220대로 추정했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미국 해군의 최우선 평가 요소가 신속한 전력화 가능성이기 때문에, 경쟁사 대비 빠른 납품 속도를 지닌 한국항공우주의 경쟁력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내년부터 성장 속도가 빨라지며, 낮은 기저로 인해 업종 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16.7% 상향 조정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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