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동거인 김희영, 노소영에 위자료 20억원 지급...법원 "정신적 고통" : 알파경제TV

영상제작국 / 기사승인 : 2024-08-23 11:4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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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법원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거인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에게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22일 서울가정법원 가사4부(이광우 부장판사)는 노소영 관장이 최태원 회장의 동거인인 김희영 이사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고는 최태원 회장과 공동으로 원고에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와 최태원 회장의 부정행위 ▲혼외자 출산 ▲공개적 행보 등이 노소영 관장과 최태원 회장의 근본적인 신뢰관계를 훼손하고, 혼인을 파탄 나게 한 점이 인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노소영 관장은 지난해 3월 김희영 이사장을 상대로 최태원 회장과의 혼인 생활 파탄을 초래했고,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며 위자료로 30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노소영 관장 측은 유부녀였던 김희영 이사장이 최태원 회장에게 적극적으로 접근한 뒤 부정행위를 지속해 혼외자까지 출산했고, 최태원 회장은 지난 2015년 이후 김희영 이사장에게 1000억원을 넘게 썼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김희영 이사장 측은 노소영 관장이 이혼 소송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의도로 제기한 소송으로,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관장 사이 결혼 관계는 이미 오래전부터 파탄이 난 상태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노소영 관장 측이 주장한 1000억원 지원설도 전혀 사실이 아니며,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며, 노소영 관장 대리인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앞서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관장의 이혼소송에서 항소심 법원은 최태원 회장의 혼인파탄 책임을 물어 위자료 20억원을 노소영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한 바 있습니다.

법원은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관장의 이혼소송으로 역대 최대인 1조3808억원 규모의 재산 분할을 명령해 현재 상고심이 진행 중입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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