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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세 번째 기업공개(IPO)에 도전하는 케이뱅크가 상장을 계기로 개인사업자·중소기업(SME) 시장 진출과 디지털 자산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5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케이뱅크는 출범 이후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이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케이뱅크는 이번 상장을 통해 가계대출 중심의 사업 구조를 개인사업자·중소기업 금융으로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가계와 SME 대출 비중을 5대 5 수준으로 맞춘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대출심사모형(CSS)을 고도화하고 SME 전용 상품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플랫폼 비즈니스 확장도 핵심 성장 전략으로 제시했다. 주식·채권은 물론 가상자산과 금 등 대체투자 상품군을 넓히고, 라이프스타일 기업과의 제휴도 강화할 계획이다.
디지털 자산 분야에서는 스테이블코인 기반 해외송금·결제 인프라 구축을 위한 해외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공모 구조 역시 주주 친화적으로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시장의 눈높이를 반영해 이전보다 공모가를 낮추고 상장일 유통 가능 물량을 조정하는 등 주주 친화적인 공모 구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번 IPO에서 케이뱅크의 공모 주식 수는 6000만주다. 희망 공모가는 8300원~9500원으로, 희망가 상단 기준 공모금액은 5700억원이다.
수요예측은 오는 10일까지 진행되며, 공모가는 12일 확정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수요예측이 아직 초기 단계지만, 현재까지 기관 투자자들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일반 청약은 20일과 23일 이틀간 이뤄지며, NH투자증권·삼성증권·신한투자증권을 통해 진행된다. 상장 예정일은 3월 5일이다.
케이뱅크는 2025년 말 기준 고객 수 1553만명을 확보했다. 여신 잔액은 18조4000억원, 수신 잔액은 28조4000억원이다.
2021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2024년에는 128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케이뱅크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역량을 강화해 고객과 주주 모두에게 신뢰받는 혁신 금융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