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 SPC의 끝없는 추락…허영인 회장 체포 ‘경영 타격’ 불가피

영상제작국 / 기사승인 : 2024-04-03 12: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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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국민기업으로 성장해온 SPC그룹이 최근 허영인 회장의 검찰 체포로 인해 큰 위기에 처한 상황입니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검찰에 체포되면서 기업 이미지 훼손은 물론 경영에도 심대한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허영인 회장이 진두지휘했던 해외 사업은 사실상 중단될 위기에 놓이면서 안팎으로 상당히 어수선한 분위기"라고 전해졌습니다.


2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허영인 회장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허 회장은 이전에 검찰 출석을 요구 받았으나 여러 차례 불응한 바 있으며,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으나 가슴 통증으로 1시간 만에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PC그룹은 "지난 2019년 7월부터 2022년 7월까지 민주노총 소속 직원들에게 인사 불이익을 주는 등 노조 탈퇴를 종용한" 의혹을 받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검찰 수사관 매수 등을 통해 내부정보를 빼내는 등의 여러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관련하여 황재복 대표와 백모 전무가 구속된 상태입니다.


또한, SPC그룹은 최근 몇 년간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고, 오너일가의 마약 밀수 및 투약, 노조 탈퇴 종용 및 인사 불이익 등으로 기업 이미지가 크게 훼손"되었다고 합니다. 이정민 평판체크연구소장은 "그룹을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최고 경영진 수준에서부터 전사적인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며, "최근 SPC그룹 허 회장의 자녀 승계 논란이 있는데, 현재 비윤리성 이슈를 가진 자녀들이 경영을 주도할 시 SPC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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