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입주전망지수 전월보다 증가..추가 규제전 주택 매입 수요 반영

박남숙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4 12: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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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정부가 이번 주 안에 세 번째 부동산 대책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한달 새 소폭 상승했다.

 

정부의 추가 규제 전 주택을 매입하려는 수요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14일 주택산업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이달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87.7로, 전월보다 5.7포인트(p) 올랐다. 입주전망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삼으며, 이 수치를 넘을 경우 입주여건이 개선됐다고 본다.

같은 기간 수도권 중 경기는 88.2에서 94.1로, 인천은 82.1에서 84.0으로 각각 상승했다. 반면 서울은 100.0으로, 전월 대비 2.7p 하락했다.

입주전망지수 상승 요인으로는 분양시장 회복 기대, 실수요 거래 확신, 신규 입주물량 조정 등이 꼽힌다.

주산연 관계자는 "6·27 대출규제로 급감했던 주택 거래량이 8월 반등한 데 이어 9월에는 증가폭이 더욱 확대됐다"며 "정부의 추가 규제 가능성이 감지되면서 규제 시행 전 주택을 구매하려는 심리가 확산돼, 전국적으로 신축 아파트 입주전망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해석했다.

아울러, 9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71.2%로, 전달 대비 3.8%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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