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차기 대통령 적합도 1위 독주…38% 압도적 지지율 : 알파경제TV

영상제작국 / 기사승인 : 2025-01-02 12:4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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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최근 실시된 한국일보 신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이는 정치권의 세력 구도에 상당한 변화가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한국일보와 한국리서치가 지난달 22일과 23일 양일간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이 대표는 38%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2위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7%를 크게 앞서는 수치입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 대표의 지지율이 다른 8명의 후보 지지율을 모두 합친 33%보다도 높다는 사실인데요. 이는 이 대표의 독주 체제가 확고히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성별, 연령대, 지역을 막론하고 고른 지지를 받았습니다.

특히 여성 응답자의 42%, 남성 응답자의 35%가 이 대표를 지지했으며, 40-49세(55%)와 50-59세(46%) 연령대에서 특히 높은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 지역에서 61%의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는데요.

보수 성향이 강한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27%의 지지율을 얻어 한 전 대표(15%)와 홍준표 대구시장(9%)을 앞섰습니다.

이는 1년 전 같은 조사에서 이 대표(23%)와 한 전 대표(21%)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던 것과는 대조적인 결과입니다.

1년 사이 이 대표의 지지율은 15%포인트 상승한 반면, 한 전 대표는 1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표의 압도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표심 확장 가능성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이 대표의 지지율(38%)은 같은 조사에서 나타난 민주당 지지율(43%)보다 낮았으며, 중도층의 35%, 무당층의 7%만이 이 대표를 지지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여파 속에 보수 진영 후보들은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한 전 대표의 지지율은 1년 전 21%에서 7%로 크게 하락했으며,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한 전 대표를 제외하면 10%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한 후보가 없었습니다.

비상계엄 사태를 거치며 존재감이 부각된 우원식 국회의장은 6%의 지지율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우 의장은 중도층에서 10%의 지지율을 기록해, 이 대표를 제외하면 유일하게 두 자릿수 지지율을 얻은 후보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또 중앙일보가 엠브레인퍼블릭을 통한 차기 대권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도 이 대표가 35%로 1위를 달렸습니다.

여권에서는 홍 시장(8%), 한 전 대표(6%),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오 시장(각 5%) 등이 한 자릿수 선호도를 나타냈는데요.

경향신문이 메타보이스에 의뢰한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가'를 물은 조사에서도 이 대표는 33%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한 전 대표(7%), 김 장관·오 시장(각 5%), 홍 시장(4%) 등이었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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