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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영상제작국]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 핵심 보직에 대한 인선을 단행했습니다. 특히 금융투자소득세 유예 문제로 이견을 보였던 진성준 의원을 정책위의장으로 유임시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19일 이재명 대표는 당의 실무를 총괄하는 사무총장에 3선의 김윤덕(전북 전주갑)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전날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연임을 확정한 이 대표의 첫 인사 결정이었습니다.
특히 당 정책위의장에는 3선의 진성준(서울 강서을) 의원을 유임시켰습니다. 진성준 의장은 최근 이재명 대표와 금융투자소득세 유예 여부를 놓고 이견을 보여왔으며, 일각에서는 교체설도 제기됐었습니다. 그러나 이 대표는 진 의장의 유임을 결정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한 당 전략기획위원장에 직전까지 자신의 비서실장을 맡았던 재선의 천준호(서울 강북갑)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수석대변인을 맡고 있던 재선의 이해식(서울 강동을) 의원은 비서실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당 수석대변인에는 3선의 조승래(대전 유성갑) 의원이 새로 임명됐습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인선에 대해 "이재명 대표 1기 체제에서 2기 체제로 넘어가는 과도기를 맞아 업무의 연속성을 고려한 인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인사는 이재명 대표가 연임 후 첫 당직 인선이라는 점에서 향후 당 운영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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