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
[알파경제=영상제작국] GS그룹의 차기 총수를 둘러싼 4세들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11일 인공지능 공시 분석 프로그램 타키온월드에 따르면 허준홍 삼양통상 사장이 GS 주식 8만 주를 추가 매수해 지분율을 3.30%에서 3.38%로 높였습니다.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는 "허 사장은 허만정 GS그룹 창업주의 4세로,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의 독자"라며 "따라서 차기 총수 후보로 거론된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매수로 허 사장은 GS그룹 4세 중 최대 지분 소유자 자리를 더욱 확고히 했습니다. 현재 허 사장보다 많은 지분을 보유한 이는 숙부인 허창수 회장(4.59%)과 허용수 GS에너지 사장(5.16%)뿐입니다.
조 대표는 이어 "GS그룹은 집단 지도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주식 매입 또한 이러한 체제의 승인 아래 이루어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과거에는 상대적으로 존재감이 크지 않았던 허 사장이 최근 지분 확보에 적극 나서면서 재계에서는 GS그룹 내 경영권 승계를 둘러싼 경쟁이 더 치열해질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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