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훈, '3자 연합' 체제 즉각 반박...한미사이언스 경영권 분쟁 지속 : 알파경제TV

영상제작국 / 기사승인 : 2024-08-28 14: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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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한미사이언스의 최고경영자인 임종훈 대표가 회사 내부의 불거진 경영권 분쟁을 진화하기 위해 적극 나섰습니다.

자칭 '3자연합'으로 명명된 주주 집단이 새로운 경영 체제 구축을 요구하면서 제기한 문제에 대해 공식 반박했습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는 3자연합으로부터 받은 내용증명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해당 집단의 행위가 회사 경영에 필수적인 투자 유치 활동을 방해하고 있다며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는 내용을 포함한 답신을 발송했습니다.

앞선 상황에서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및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 그리고 임주현 한미그룹 부회장 등은 한미사이언스에 임시 주주총회 소집과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반대 의사를 명시하는 내용증명서를 두 차례 제출한 바 있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이들의 모든 요구가 기업 경영 방해 행위로 간주되며, 현재 경영진의 정상적인 운영을 가로막으려는 의도라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이번 답신에서는 3월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선출된 신규 경영진 하에서 기록된 탄탄한 성과를 강조했습니다.

이사회 재편 필요성에 대해 명확한 근거가 없음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한미사이언스는 3자연합이 제기한 '전문경영인 체제 마련' 요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며 이미 모든 주요 계열사에서 전문경영인이 대표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OCI그룹과 관련된 법정 공방 속에서 송 회장과 임 부회장이 보여준 '이중적 태도' 역시 비판의 초점이 됐습니다.

이들은 당시 급박하게 진행되어야 할 대규모 투자유치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도 얼마 지나지 않아 상반되는 입장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재까지 3자연합 측은 한미사이언스로부터 받은 회신 내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추후 법적 조치를 포함한 추가적인 대응 방안 모색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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