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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서울의 보통의 아파트 한 채 가격이 한 달 새 3000만 원 오르며 11억 원대에 육박하고 있다.
25일 KB부동산에 따르면, 11월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은 10억9000만 원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 3000만 원 상승한 것으로 1년 전인 지난해 11월(9억8167만 원)보다는 1억833만 원 증가했다.
아파트를 가격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중간에 위치한 아파트값인 중위가격은 평균 가격과 달리 초고가 아파트 매매가 영향을 적게 받아 부동산 시세를 판단하는 데 더 적합한 지표로 평가받는다.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은 지난 2022년 7월 역대 최고가인 10억9291만 원을 기록한 뒤 등락을 거듭하다가 지난해 6월부터 오름세로 전환했다. 올해 4월 3년여 만에 10억 원을 넘어선 뒤 단숨에 1억 원 가까이 올랐다.
올해 하반기 들어 상승 폭이 가팔라지면서 11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11월 강남 중위 매매가격은 14억5000만 원으로 전고점을 돌파했다. 서울 전체 전월 대비 상승률을 보면 9월 0.64%, 10월 1.27%에 이어 11월 2.83%로 상승폭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매매가격보다 먼저 상승세로 돌아섰던 전세 중위가격은 이달 5억7445만 원을 기록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