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수사 지휘 검사장, 전격 교체…후임 이재명 수사했던 이창수 임명

영상제작국 / 기사승인 : 2024-05-14 1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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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서울중앙지검장이 담당하던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 및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에 관한 사건에서 13일 갑자기 교체되었습니다.

이번 인사 변경은 법무부가 대규모 승진 및 전보를 포함한 검찰 고위직 인사를 발표한 날에 이루어졌습니다.

송경호 현 서울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임명되었으며,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수사를 실무적으로 지휘해 온 김창진(31기) 1차장검사와 고형곤(31기) 4차장검사 등도 모두 자리를 옮겼습니다.

특히 주목을 받는 인물은 새로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임명된 이창수 전주지검장입니다. 이창수 신임 지검장은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특별감찰반장을 역임했으며,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으로 재직할 때는 그의 신임을 얻어 대검찰청 대변인을 맡은 바 있습니다. 

 

그의 경력 중에서도 성남지청장으로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기소하는 등 다양한 화제의 사건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더욱이, 전주지검장으로 재직하면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인 서 모씨 사건에 속도를 내 야당으로부터 수사 방식에 대한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인사 배경에는 윤석열 정부 내에서 방탄 목적으로 행해진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과 함께 야당의 거센 반발이 예상됩니다. 이번 인사로 인해 현재 정국 내 긴장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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