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
[알파경제=영상제작국] 두산밥캣이 3분기 실적 부진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대담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건설장비 제조업체는 28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실적과 함께 향후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두산밥캣의 3분기 실적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재고 조정의 영향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두산밥캣은 매출 1조 7777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감소했으며, 영업이익 1257억원으로 58% 줄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생산량 조정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제품별 실적을 살펴보면, 달러 기준으로 소형 장비 매출이 30% 감소했고, 산업차량과 포터블파워 부문도 각각 22%, 17% 하락했습니다.
지역별로는 북미 시장에서 29%,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28%, ALAO(아시아·라틴 아메리카·오세아니아) 지역에서 16%의 매출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두산밥캣은 미래 성장을 위한 전략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회사는 같은 날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예고' 공시를 통해 연내 글로벌 선도 기업들의 사례를 참고한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제반 주주환원 정책을 종합적으로 준비하여 공시할 예정"이라며,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지만 배당 가능 재원을 고려한 특별 주주환원 여부도 필요시 함께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한 주주환원 정책과 함께 시너지 실현 방안과 추가 M&A 방향성 등 사업 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결정되는 대로 투명하게 공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발표는 두산밥캣이 단기적인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인 기업가치 향상과 주주 이익 증대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취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향후 발표될 구체적인 주주환원 정책과 성장 전략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