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코나 SX2·벤츠 E350 4MATIC 등 48개 차종 결함으로 무더기 리콜

차혜영 기자 / 기사승인 : 2024-02-08 15: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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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코나. (사진=현대차)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비엠더블유코리아, 혼다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 판매한 48개 차종 4만4281대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8일 밝혔다.

현대차 코나 SX2 1만8664대는 배터리 와이어링(연결 배선) 보호재의 설계 오류로 차량 전면 충돌 시 배터리 와이어링이 손상돼 단락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15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넥쏘 246대는 커튼에어백 인플레이터의 제조 불량으로 내부 가스 누기가 발생해 전개되지 않아야 할 때 비정상적으로 전개되어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돼 14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벤츠 E 350 4MATIC 등 22개 차종 1만2521대는 연료펌프 내 부품(임펠러)의 내구성 부족으로 연료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주행 중 차량이 멈출 가능성이 있다. 이에 8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BMW 528i 등 19개 차종 8826대는 가변밸브타이밍시스템 고정볼트의 내구성 부족으로 볼트가 손상되어 오일이 누유되고 이로 인해 안전모드가 활성화 되어 주행 중 차량이 멈출 가능성이 있어 지난 2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혼다 CR-V HYBRID 2080대는 배터리 케이블의 설계 오류로 전면 충돌 시 배터리 케이블이 손상되어 단락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8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만트럭 TGM 카고 등 4개 차종 1944대는 연료필터 히터 회로기판의 조립 불량으로 히터 작동 시 열부하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돼 7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kay3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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