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자사주 매입’ 2차 가처분 기각…영풍·MBK “회사에 피해주는 본질 변함없어” : 알파경제TV

영상제작국 / 기사승인 : 2024-10-22 15:19:57
  • -
  • +
  • 인쇄
▲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법원이 영풍과 MBK파트너스가 제기한 고려아연의 자사주 매입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이에 대해 고려아연과 영풍·MBK 측이 상반된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고려아연 측은 이번 가처분 신청이 "주주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기 위한 의도적인 꼼수"라고 주장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영풍과 MBK의 공개매수보다 6만원이 많은 확정이익에도 불구하고 5%가 넘는 주주들에게 인위적으로 재산상 손실을 끼쳤다"며, 시세조종 및 자본시장 교란 행위에 대한 조사와 법적 처벌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반면, 영풍과 MBK 측은 법원의 결정에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영풍 관계자는 "가처분 심리과정에서 법원을 충분히 설득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2.7조원에 달하는 막대한 차입금으로 이뤄지는 자기주식 공개매수가 회사 재무구조를 훼손하고 남은 주주들에게 피해를 줄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영풍과 MBK는 고려아연의 자기주식 공개매수 결과를 지켜본 후, 임시주주총회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주요기사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 해킹 사고 사과…"피해 전액 보상 약속" : 알파경제TV2025.09.06
위기의 골프존, 쏟아지는 매물…"8일부터 양수도 플랫폼 등록 의무화 갑질(?)" : 알파경제TV2025.09.06
롯데카드, 해킹 사고 17일 뒤 금감원 늑장 신고…"카드정보 유출 추정" : 알파경제TV2025.09.04
허윤홍 GS건설 대표 “청계리버뷰자이 근로자 추락사…머리 숙여 사죄” : 알파경제TV2025.09.04
빗썸, 또다시 전산 장애 발생…반복되는 사고에 투자자 불만 고조 : 알파경제TV2025.09.04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