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내부통제] 사고뭉치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 연임 추진, NH금융 이찬우의 무능인가 부패의 연장인가?

이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0 17:2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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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방송사: 알파경제TV

진행: 이형진 (편집국장)
출연: 김종효 (경제부장/이사)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사진=NH농협금융지주)


도입: 대통령의 ‘이너서클’ 경고와 농협의 후안무치한 행태

이형진: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흔들리는 내부통제 첫 시간입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권을 향해 "소수가 돌아가며 지배권을 행사하는 부패한 이너서클"이라며 강력한 선전포고를 날렸습니다. 그런데 이 경고를 비웃기라도 하듯, NH투자증권은 고위 임원의 미공개 정보 유출과 뻥튀기 상장 논란 속에서도 윤병운 대표의 연임 추진설로 시끄럽습니다. 김종효 이사님, 상황이 참 가관입니다.

김종효: 한마디로 '후안무치'의 극치입니다. 윤병운 대표가 누굽니까? 전임 이석준 농협금융회장의 '키즈'로 불리며 낙하산 논란 속에 등장한 인물 아닙니까? 대통령이 카르텔 타파를 외치는데 압수수색을 연달아 당한 조직의 수장이 '실적'이라는 숫자 뒤에 숨어 연임을 노린다? 이는 시장과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이자 이재명 정권의 쇄신 의지에 정면으로 침을 뱉는 꼴입니다. 

윤병운 NH투자 대표이사. (사진=NH투자증권)


내부통제 붕괴의 민낯, 미공개 정보 유출과 파두 사태

이형진: 구체적인 사건들을 짚어보죠. 널리 알려진 사건사고 자료를 보면 NH투자증권의 내부통제는 이미 걸레짝이 됐습니다. IB 부문 임원이 공개매수 정보를 미리 흘려 지인들에게 20억원 대 부당이득을 안겨준 사건, 이건 조직 범죄 수준 아닙니까?

김종효: 정확합니다. 내부 정보가 사유화되어 자기들끼리 배를 불리는 도구로 전락했습니다.

더 큰 문제는 '파두(FADU) 사태'입니다. 매출이 거의 제로인 것을 알면서도 상장을 강행해 수많은 개미 투자자들에게 피눈물을 흘리게 해놓고, 윤 대표는 피해 회복은커녕 수수료 챙기기에만 급급했습니다.

개미들은 자살충동에 한강 가고 싶다는데, 윤 대표는 실적 파티를 열며 연임 명분을 쌓고 있으니 이게 바로 '부패한 이너서클'의 탐욕스러운 민낯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이찬우 NH농협금융 회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에서 열린 국민성장펀드의 성공을 위한 금융기관간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NH금융 이찬우 회장의 무능과 '눈치보기' 경영


이형진: 윤병운 대표도 문제지만, 이를 관리, 감독해야 할 이찬우 농협금융회장의 행태도 참담합니다. 대안을 찾기보다는 눈치보기에 급급하다는 지적이 많아요.

김종효: 이찬우 회장의 무능함이 여실히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취임 후 '내부통제 강화'를 입에 달고 살았지만, 정작 수조 원대 이익을 가져다주는 NH증권 앞에서는 꼼짝도 못 하고 있습니다. '윤병운 아니면 실적 누가 내느냐'는 안일한 생각에 빠져서 대안 인사는커녕 사고뭉치 수장의 눈치만 보고 있는 거죠.

이 회장의 이런 무능과 방치가 결과적으로 부패한 이너서클의 생명력을 연장해주고 있는 겁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왼쪽)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금융당국의 최후통첩: 이억원과 이찬진의 날 선 경고

이형진: 상황이 이렇다 보니 금융당국 수장들도 가만 있지 않습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최근 아주 강한 멘트를 날렸죠?

김종효: 이억원 위원장은 이번 사건을 "자본시장의 근간을 흔드는 반국가적 경제 범죄"라고 규정했습니다. 특히 "실적 뒤에 숨어 범죄를 은폐하려는 시도는 패가망신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윤병운 대표와 그를 비호하는 세력을 정조준했습니다.

이형진: 이찬진 금감원장 역시 농협의 기형적 지배구조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김종효: 이 원장은 "내부통제가 붕괴된 조직에서 수장의 자격을 논하는 것 자체가 시장에 대한 모독"이라고 일갈했습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오른쪽),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금융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특히 이찬우 회장을 직접 겨냥하듯 "실적에 눈멀어 대안을 찾지 못하는 것은 후진적 골동품 경영"이라며, 농협중앙회부터 이어지는 부패의 뿌리를 통째로 뽑아버리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타사 사례 비교 및 실적주의의 함정

이형진: 과거 신한투자증권이나 미래에셋증권 사례와 비교하면 NH투자증권의 리스크는 어느 정도입니까?

김종효: 신한은 라임 사태 이후 뼈를 깎는 인적 쇄신을 했습니다. 그런데 NH는 지금 이석준 전 회장의 유산인 윤병운 체제를 고수하며 시스템 개조를 거부하고 있어요. 이는 당국이 '기관 경고'를 넘어 'IB 업무 정지'라는 최악의 철퇴를 내리게 할 명분만 제공하는 꼴입니다. 실적이라는 독이 든 성배에 취해 조직 전체의 명줄을 끊는 자살행위를 하고 있는 겁니다.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 이승우 단장이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에서 압수수색을 마친 뒤 현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클로징: 패가망신의 경고

이형진: 실적에 눈이멀어 내부의 썩은 환부를 외면하는 것은 결국 부패의 연장일 뿐입니다. 이찬우 회장의 무능한 눈치보기와 윤병운 대표의 뻔뻔한 연임 행보는 정권의 쇄신 의지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카르텔의 최후에 발악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경고처럼, 시장 질서를 어지럽히고 개미들을 기만한 부패 세력은 반드시 패가망신할 수준의 처벌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 순서 마칩니다. 고맙습니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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