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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SK 전시관에서 AI 포춘텔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SK) |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독일과 스페인 등 유럽 주요 국가를 방문하며 글로벌 경영을 이어간다.
13일 SK에 따르면 최 회장은 오는 19일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독일 경제사절단에 동행한다.
독일 경제사절단은 비즈니스 포럼 등 경제인 행사를 통해 참가 기업들의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고 현지 기업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독일 경제사절단에는 최 회장과 함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가 동행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이어 오는 26~2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3대 전자·IT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 참석한다.
최 회장의 MWC 참석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최 회장은 이번 MWC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디지털 기술 경쟁 상황을 직접 살피고 SK ICT 분야 주요 경영진과 디지털 사업에 대한 논의힐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지난해 7월 세계 유력 통신사들과 함께 AI 플랫폼을 만들기 위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를 결성한 바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최 회장이 올해도 AI 관련해서 유럽 통신사 CEO들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kay33@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