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신유빈과 함께 냉장햄 '그릴리'로 직화구이 시장 공략

차혜영 기자 / 기사승인 : 2024-12-31 16: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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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00억 매출 목표
(사진=동원F&B)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동원F&B가 국내 냉장햄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동원F&B는 최근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는 탁구 선수 신유빈을 광고 모델로 발탁하며 프리미엄 냉장햄 브랜드 '그릴리(Grilly)'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그릴리'는 동원F&B가 업계 최초로 도입한 직화 오븐과 그릴 설비를 통해 불에 구운 고기의 맛을 구현한 차별화된 제품 라인이다. 

 

이를 통해 회사는 냉장햄 시장에 '직화구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창출했다.

동원F&B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신유빈 선수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그릴리'를 국가대표 직화햄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공개된 TV 광고는 '국가대표 신유빈이 선택한 후랑크'라는 콘셉트로, 직화 후랑크의 불향과 육즙을 강조하고 있다. 

 

광고에는 신유빈 선수의 훈련 모습과 일상 속에서 '그릴리 직화 후랑크'를 즐기는 장면이 담겼다.

동원F&B는 신유빈 선수와의 협력을 마케팅 활동 외에도 확대하고 있다. 

 

(사진=동원F&B)

 

지난 11월 동원F&B는 신유빈 선수와 함께 수원시 내 취약계층을 위해 4500만 원 상당의 식품을 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국내 냉장햄 시장은 사회적 트렌드 변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진화해왔다. 

 

1960~70년대의 '분홍 소세지'에서 시작해, 1988년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훈연 소시지와 베이컨 등이 도입됐다. 2000년대에는 웰빙 트렌드에 맞춰 무첨가 냉장햄이 등장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현재 국내 냉장햄 시장 규모는 약 8000억 원으로 추정된다. 성장이 정체된 가운데, 직화구이 제품이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동원F&B는 '그릴리' 브랜드를 통해 2025년까지 연 매출 1,000억 원 규모의 히트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사진=동원F&B)

 

'그릴리' 제품군에는 '직화 후랑크', '직화 닭가슴살', '직화 델리햄', '직화 베이컨' 등이 포함된다. '그릴리 직화 후랑크'는 100% 돼지고기를 사용해 진한 불맛과 육즙, 탱글한 식감이 특징이다.

'그릴리 황금 닭가슴살'은 12시간 저온 숙성 과정을 거쳐 촉촉한 식감을 자랑한다. 한 팩에 23g의 단백질을 함유해 영양면에서도 우수하다. 동원F&B는 앞으로 다양한 소스를 첨가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kay3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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