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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노블엠앤비 |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노블엠앤비가 소액주주들의 연대체로부터 제기된 수백억 원대의 횡령 및 배임 혐의에 대해 이틀째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이 노블엠앤비와 관련 회사 및 경영진을 대상으로 한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이 확인됐다.
노블엠앤비는 차량용 카메라 렌즈 제조 분야에서 활동하는 기업으로, 연간 매출은 100억에서 200억 원 사이를 유지해왔으나 최근 경영 상황이 급격히 악화됐다.
특히 지난해 3월 감사 의견 거절로 인한 거래 정지 사태와 올해 들어서는 매출액이 6억 원까지 감소하는 등 심각한 재정 위기에 처해 있다.
문제의 시작은 지난해 9월 소액주주들이 회사와 경영진에게 수백억 원 규모의 횡령 및 배임 혐의가 있다며 고소한 것에서 비롯됐다.
이에 덧붙여 올해 초에는 경영 지배인 A씨 역시 유사한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함으로써 검찰 조사가 가속화됐다.
그러나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A씨의 고소를 각하 처리했다.
이는 A씨가 소액주주 연대의 소송 사실을 인지하고 자신이 제기한 소송을 취하하기로 결정한 결과라 해석된다.
A씨를 포함하여 일부 경영진은 회사에 크나큰 금전적 손실을 입혀 민사상 배상 책임까지 요구 받는 상황에 처해있다.
이들 중 일부는 A씨 해임을 결정하는 등 내부 반응도 급속도로 전개되고 있다. 노블엠앤비와 그 주변 인물들 사이의 분쟁은 다양한 불법 행위 의혹으로 번져갔다.
여기에는 파산 직전인 최대 주주 소유 회사에 대한 대여금 문제, 주식 교환과 고가 인수 등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포함됐다.
회사 측 관계자는 검찰 수사에 성실히 협조할 것임을 밝히며, 혐의 사실이 입증될 경우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못 박았다.
한편 노블엠앤비 최대 주주인 백계승 노블바이오 대표는 지난 5월 경영권 매각 계약 체결 소식을 전하며 회사 정상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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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