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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신한은행) |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외국인 매도세가 집중되며 코스피가 4000선 회복에 실패했습니다. 반면 코스닥은 정부의 벤처 육성 정책 기대감에 힘입어 9거래일 만에 900선을 되찾았습니다.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0.32포인트(1.51%) 내린 3926.5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3995.30으로 출발했으나 곧바로 하락 전환했고, 장중 3921.89까지 떨어졌습니다.
외국인이 2조368억원을 순매도하며 낙폭을 키웠습니다. 개인은 1조5684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도 4596억원 규모로 사들였습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와반도체장비(-2.40%), 조선(-2.94%), 전기제품(-3.45%), 전기장비(-2.34%) 등이 하락했습니다. 반면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16.42%), 생물공학(6.55%), 건강관리장비와용품(5.21%), 건강관리기술(4.74%), 창업투자(3.74%) 등은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KB금융(0.89%), 기아(0.09%) 등이 올랐습니다. 현대차는 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삼성전자(-2.90%), SK하이닉스(-2.57%), LG에너지솔루션(-6.85%), 삼성바이오로직스(-2.37%), 삼성전자우(-2.60%), 두산에너빌리티(-1.55%), HD현대중공업(-3.43%) 등은 내렸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2.61포인트(3.71%) 오른 912.67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6027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도 4881억원을 사들였습니다. 개인은 1조436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코오롱티슈진(23.95%), 레인보우로보틱스(13.43%), 펩트론(10.39%), 에이비엘바이오(7.55%), 리가켐바이오(6.97%), 리노공업(5.40%), 에코프로(3.17%), 알테오젠(2.30%), 에코프로비엠(1.97%), HLB(1.41%) 등이 올랐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를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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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일대 모습. (사진=연합뉴스) |
천일고속이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재개발 이슈로 7거래일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이날 천일고속은 전 거래일 대비 29.80%(5만4300원) 급등한 23만6500원에 마감했습니다.
서울시가 26일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재개발 사전 협상에 본격 착수한다고 발표하면서 주가 급등세가 이어졌습니다.
천일고속은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의 지분 16.67%를 보유한 주주입니다. 최대주주인 신세계센트럴시티는 70.49%를, 동양고속은 0.17%를 각각 소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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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마포 상암동 YTN 본사 사옥. (사진=연합뉴스) |
YTN이 법원의 방통위 승인처분 취소 판결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습니다.
YTN은 전 거래일보다 960원(29.95%) 오른 4165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는 이날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송통신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최수진 부장판사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해 승인했으므로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유진기업과 동양이 설립한 특수목적회사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취득했고,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신청을 승인한 바 있습니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