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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신한은행) |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12월 금리 인하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코스피 지수가 2.67% 급등해 3960선을 되찾았습니다.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3.09포인트(2.67%) 상승한 3960.8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0.88% 오른 3891.88로 거래를 시작한 뒤 장 후반까지 상승세를 이어가며 장중 최고점에서 마감했습니다.
기관이 1조2275억원을 순매수하며 강한 매수세를 보였고, 외국인도 5160억원을 사들였습니다. 개인만 1조8048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화학(6.72%), 전기제품(5.93%),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4.42%), 철강(4.34%), 기계(3.80%) 등이 상승했습니다.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4.72%), 기타금융(-0.69%), 음료(-0.43%), 도로와철도운송(-0.20%) 등은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5.71%)가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5.32%), 삼성전자(3.52%), 삼성전자우(3.20%), KB금융(2.47%), 현대차(1.55%), 삼성바이오로직스(1.48%), 한화에어로스페이스(1.40%), HD현대중공업(1.09%), SK하이닉스(0.96%) 등도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1.29포인트(2.49%) 상승한 877.3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096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도 868억원을 사들였습니다. 개인은 2732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11.04%)가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코오롱티슈진(9.24%), 에코프로비엠(9.17%), 리가켐바이오(7.35%), 에이비엘바이오(4.46%), 레인보우로보틱스(3.32%), 리노공업(2.22%), HLB(1.86%), 펩트론(0.16%) 등이 상승했습니다.
알테오젠(0.00%)은 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를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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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노타) |
노타가 삼성전자와의 기술 공급 계약 체결 소식에 상한가로 급등했습니다.
이날 노타는 전 거래일 대비 29.88%(1만1550원) 상승한 5만2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회사는 이날 자사가 보유한 인공지능(AI) 모델 최적화 기술을 삼성전자의 최신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엑시노스 2500'에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노타의 핵심 기술이 삼성전자 'AI 모델 최적화 툴체인(toolchain)'인 '엑시노스 AI 스튜디오'에 탑재되게 됐습니다.
엑시노스 AI 스튜디오는 개발자들이 만든 AI 모델을 엑시노스 프로세서 환경에 맞춰 최적화하고 효율적으로 작동시키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입니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의 기술 제휴가 노타가 상장 직후 AI 반도체 시장에서 입지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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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루스첨단소재 헝가리 전지박 공장. (사진=솔루스첨단소재) |
솔루스첨단소재가 중국 배터리 제조사와 대규모 전지박 납품 계약을 확정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전일보다 500원(6.25%) 상승한 85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회사는 이날 중국 배터리 업체에 약 2만톤 규모의 배터리용 전지박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시장 수요 변동에 따라 실제 공급량은 조정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전지박은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얇은 구리막을 가리킵니다.
해당 중국 배터리사는 내년 말 생산을 개시해 2027년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솔루스첨단소재가 공급하는 전지박이 적용된 배터리는 유럽 현지 독일계 완성차 업체에 납품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