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
[알파경제=영상제작국] 미국 대통령에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단기적으로 국내 금리는 하락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당선은 국내 채권금리 하방 압력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금융시장 참여자들이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관세 부과와 미국 우선 보호무역 같은 트럼프의 대외 정책은 우리나라 수출 및 무역수지를 압박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경제성장률 기대를 하향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됩니다.
정 연구원은 또한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에서 경기 둔화 조짐이 보이고 있어 안전자산 선호가 자극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로 인해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압박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장기적으로는 트럼프 정책이 채권 금리 하방 경직성을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일률적인 관세 부과는 비용 증가를 초래해 물가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환율 측면에서는, 4분기 결산 수요 등을 감안하여 연말까지 원/달러 환율이 완만하게 하락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 연구원은 "관세와 감세 정책으로 인한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이 달러 강세를 유발하며 환율 상승압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