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IMA 인가 과정서 자본완화 요청…금감원 “수용 어려워”

김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8 08:31:38
  • -
  • +
  • 인쇄
(사진=NH투자증권 )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NH투자증권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IMA) 인가와 관련해 영업용순자본비율 기준을 낮춰달라는 의견을 금감원에 냈다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금융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금융투자업규정 시행세칙 개정 과정에서 “특례 요건의 영업용순자본비율을 조금 낮출 수 없느냐”는 의견을 냈다.

종합금융투자사업자가 지켜야 하는 핵심 자본규제인 ‘영업용순자본비율’을 완화해달라고 요구한 것이다.

영업용순자본비율은 금융회사가 위기 상황에서 감당할 수 있는 손실 대비 자본 여력을 나타내는 지표다.

금감원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규정·세칙 개정 과정에서 영업용순자본비율을 조금 낮춰줄 수 없느냐는 의견이 접수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IMA는 건전한 증권사에만 특례를 주는 제도라 기준을 지나치게 낮추면 유명무실해져 수용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개정된 금융투자업규정 시행세칙은 총위험액 대비 영업용순자본 비율을 150% 이상으로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8월 6500억 원 유상증자를 진행한 뒤 경쟁사보다 늦게 IMA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현재 금융위원회가 자료 심사를 진행 중이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어플

주요기사

9월 은행 연체율 0.51%로 하락…연체채권 정리 확대 영향2025.11.28
"1대 2.54 맞아?"…네이버-두나무 교환비율 혼선 해소2025.11.28
'반도체 기저효과' 10월 산업생산 2.5% 감소…소비는 3.5% 반등2025.11.28
업비트 해킹 여파, 입출금 중단에 관련 코인 급등…‘가두리 펌핑’ 현상2025.11.28
[개장] 유럽증시,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 기대에 강보합..뉴욕증시 휴장2025.11.28
뉴스댓글 >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HEADLINE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