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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영상제작국] 그룹 동방신기 출신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아프리카TV 여성 BJ로부터 5년간 지속적인 협박을 받아 8억 원 이상의 금품을 갈취당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 13일, 해당 BJ A 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공갈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발표했습니다.
A 씨는 2020년 9월부터 최근까지 김 씨를 협박해 총 101차례에 걸쳐 약 8억4000만 원 상당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 씨는 2019년 처음 김 씨를 만난 뒤 대화와 음성을 몰래 녹음하여 이를 SNS에 유포하겠다고 위협하며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한 A 씨는 마약류 투약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는 진술도 확보됐습니다. 현재 그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별도의 마약 관련 사건으로 재판 중이며, 서울동부지검에서도 추가 사건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사건은 연예인을 대상으로 한 장기간의 조직적 협박과 갈취 사례로 주목받고 있으며, 유명인 사생활 보호와 온라인 플랫폼에서의 범죄 예방 필요성에 대한 논의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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