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분석] 국민연금, LG이노텍 지분 10.88%→9.93% 축소…배경은 : 알파경제TV

영상제작국 / 기사승인 : 2024-09-30 18: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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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국민연금이 최근 LG이노텍의 지분을 축소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LG이노텍은 애플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면서 주가가 연동됩니다. 하지만, 아이폰16의 판매부진이 이어지면서 LG이노텍 주가도 둔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내년 1분기 아이폰16에 챗GPT 탑재가 시현될 경우 LG이노텍의 매출과 주가 상승도 이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30일 인공지능공시분석 프로그램 타키온월드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LG이노텍 지분을 축소해서 약 503억원을 마련했다고 최근 공시했습니다. 이번 축소로 국민연금의 LG이노텍 지분율은 10.88%에서 9.93%로 줄었습니다.

LG이노텍은 애플 수혜주로 분류됩니다. 애플 아이폰의 카메라 모듈을 공급합니다.

단순 카메라 기능 외에 아이폰15부터는 폴디드줌, 폴디드줌 액추에이터 등이 추가됐습니다. 그만큼 LG이노텍의 입지는 강화했습니다.

하지만, 아이폰의 판매가 부진하면, LG이노텍의 기술도 무용지물입니다.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는 알파경제에 "애플은 생성형AI 개발에서 뒤쳐졌다"면서 "기술 혁신을 주도한 애플이 생성형AI에 뒤쳐지자 주가는 내려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어 "외부 대형 기술이 쉽지 않았다"면서 "아이폰16은 출시했지만, 챗GPT 서비스는 연기됐고, 이는 애플 주가와 판매에 모두 부작용을 일으켰다"고 분석했습니다.

LG이노텍의 주가도 영향을 받았습니다. 지난 27일 종가 기준으로 지난 1개월 수익률은 ▲LG이노텍이 -20.54% ▲자화전자가 -14.76% ▲하이비젼시스템이 -4.01%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주가 하락에는 환율 약세도 한 몫 했습니다. Fed가 금리는 인하했습니다. 금리 인하는 달러 약세, 원화강세로 이어집니다. 이는 수출주인 LG이노텍의 채산성에는 부정적 영향을 끼쳤습니다.

조호진 대표는 "하지만, 내년 1분기에는 아이폰16에 예정됐던 챗GPT가 시현된다"면서 "이는 애플과 LG이노텍의 매출과 주가 상승에 기폭제가 될 전망"이라고 판단했습니다.

LG이노텍의 목표주가로 신한투자증권은 32만원을, KB증권은 29만원을 각각 제시했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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