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AIR.PA), 5월 항공기 인도 4% 감소…'공급 지연 지속'

신정훈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06-04 00: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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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본사 로고. (사진=에어버스)

 

[알파경제=(바르셀로나) 신정훈 특파원] 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업체인 에어버스가 5월 한 달 동안 약 51대의 항공기를 인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4% 감소한 수치다. 

 

3일(현지시간)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올해 들어 에어버스의 5월까지의 누적 인도 대수는 약 243대로,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다.

 

에어버스는 올해 전년 대비 약 7% 증가한 총 820대의 항공기를 인도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에어버스 항공기. (사진=에어버스)

 

반면, 항공사들의 불만은 커지고 있다. 최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항공사 연례 회의에서는 팬데믹 이후 지속되고 있는 공급 지연 문제에 대한 항공사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저가 항공사 플라이어딜의 대표는 인도 지연을 두고 "용납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에어버스는 이러한 지연이 주로 엔진 등의 부품 공급이 늦어지면서 발생하고 있으며, 올 여름부터는 상황이 점차 안정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에어버스는 오는 6월 5일 공식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알파경제 신정훈 특파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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