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ASML, 인도 최초 반도체 공장 설립…약 16조원 투입

Ellie Kim 인턴기자 / 기사승인 : 2026-05-18 07:4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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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타그룹.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싱가포르) Ellie Kim 인턴기자] 인도 대기업 타타 일렉트로닉스와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가 인도 최초의 전공정 반도체 제조공장 설립을 위해 협력한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양사는 인도 구자라트주에 인도 첫 프런트엔드 반도체 팹을 건설하는 내용의 협정을 체결했다고 공동 성명을 통해 밝혔다. 

 

ASML의 첨단 장비 기술은 타타 일렉트로닉스가 계획 중인 300mm(12인치) 웨이퍼 반도체 공장을 지원하게 된다.

 

ASML의 크리스토프 푸케 최고경영자(CEO)는 "급성장하는 인도의 반도체 산업은 많은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내 장기적 파트너십 구축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공장은 구자라트주 돌레라에 들어서며, 총 투자액은 110억 달러에 달한다. 생산되는 반도체는 자동차, 모바일 기기,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될 예정이다.

 

ASML. (사진=연합뉴스)

 

이번 협정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롭 예톤 네덜란드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체결됐다. 양국 정상은 에너지, 항만, 기술 등 분야의 네덜란드 주요 기업 최고경영진과도 면담했다.

 

모디 총리는 반도체, 재생에너지, 디지털 기술, 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네덜란드 기업들의 투자를 촉구했으며, 양국 정상은 인도-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의 조속한 이행 필요성에도 공감했다.

 

인도 정부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수십억 달러의 보조금을 약속했으며, 구자라트의 140억 달러 규모 타타 반도체 공장을 포함해 현재 8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네덜란드 반도체 기업들은 미·중 기술 경쟁에 따른 수출 통제와 무역 제한 속에서 신규 시장과 지역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알파경제 Ellie Kim 인턴기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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