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 하이브, 자사주 15만주 매입…민희진 어도어 대표 교체

김종효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9 08: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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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알파경제와 인공지능 공시분석 프로그램 개발사 타키온월드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다. 기업 공시에 숨겨진 의미를 정확히 살펴봄으로써 올바른 정보 제공과 투자 유도를 위해 준비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종효 기자] 하이브가 15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한다. 최근 어도어 대표이사 교체와 관련, 긍정적 분석과 함께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나서겠다는 의지다.


29일 인공지능공시분석 프로그램 타키온월드에 따르면 이번 자사주 매입에 투자하는 금액은 약 266억원이다. 취득 기간은 28일부터 9월 27일까지이다.

하이브는 어도어의 대표를 민희진(44) 이사에서 김주영(48) 하이브 CHRO(Chief Human Resources Officers·최고인사책임자)로 교체됐다. CHRO는 회사의 인사 전반을 관할한다.

김주영 신임 대표는 유한킴벌리를 거쳐 크래프톤에서 HR 본부장을 역임했다.

하이브는 어도어의 대표이사 교체가 적법하다는 입장이다. 하이브는 지난 5월 어도어의 임시 주총을 열어 3명의 이사를 선임했다.

김주영 CHRO를 비롯해 이재상(42) CEO, 이경준(46) CFO를 새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는 알파경제에 “이사 교체로 어도어의 이사 구성은 친(親)하이브 이사가 3명, 민희진 이사 등 총 4명이 됐다”면서 “민희진 이사는 반발하면서 ‘하이브가 하이브했다’고 비판하면서 대표 교체를 수용하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사진=구글)

이날 종가는 18만2000원으로 마감하면서 2.94% 올랐다. 일단 어도어의 대표이사 교체와 자사주 매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올해 수익률(YTD)은 -24.64%이다. 경쟁사인 와이지엔터가 -27.02%, JYP엔터가 -49.41%로 부진하다.

하이브의 목표주가로 메리츠증권은 26만원을, 키움증권은 28만원을 각각 제시했다.

 

알파경제 김종효 기자(kei1000@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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