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랏빚 6500조원 넘었다…정부부채 비율 역대 최고

이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3 09:4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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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이준현 기자] 우리나라의 정부, 가계, 기업을 합친 총부채 규모가 사상 처음 6500조원을 돌파했다. 경제 전반의 부채 규모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부채가 가장 가파르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한국의 비금융부문 신용(총부채)은 6500조584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80조원(4.5%) 증가한 수치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총부채 비율은 248.0%에 달했다.

부문별로는 정부부채가 1250조7746억원으로 1년 전보다 9.8%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가계부채와 기업부채는 각각 2342조6728억원(3.0% 증가), 2907조1369억원(3.6% 증가)으로 집계됐다.

국제금융협회(IIF)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한국의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은 전년보다 5.0%포인트 상승한 48.6%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가계부채 비율(89.4%)은 조사 대상 62개국 중 두 번째로 높았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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