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경영상 이유로 조기 종연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3 16:4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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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과 출연료 미지급 갈등 겹쳐…제작사, 폐막 한 달 앞두고 공연 중단 결정

(사진 = 넥스트스케치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알파경제 = 이고은 기자]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가 예정된 폐막일을 한 달여 앞두고 조기 종연을 결정했다. 제작사 넥스트스케치는 경영상의 어려움을 이유로 들어 지난 19일 공연을 끝으로 무대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당초 해당 공연은 지난해 12월 2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동작주차공원 내 컨버스 스테이지 아레나 여명에서 진행된 바 있다. 이후 제작사는 같은 장소에서 지난달 24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연장 공연을 이어갈 계획이었으나, 내부 사정으로 인해 계획을 변경했다.

 

공연계 관계자들은 이번 조기 종연의 배경에 제작사와 출연진 사이의 갈등이 존재한다고 전했다. 연장 공연 개막 이전부터 일부 출연진이 제작사의 출연료 미지급 문제를 제기하며 마찰을 빚었으나, 양측이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사 측은 이번 사태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넥스트스케치는 "이번 결정으로 인해 배우와 스태프를 비롯한 모든 관계자에게 어려움을 끼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제작사는 끝까지 책임을 다한다는 자세로 관련된 모든 사항에 대해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는 1991년 방영 당시 최고 시청률 58.4%를 기록했던 동명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일제강점기부터 제주 4·3 사건에 이르기까지 한국 현대사의 격동기를 배경으로, 위안부로 끌려간 윤여옥과 강제 징병 된 최대치의 비극적인 사랑을 다뤄왔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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