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GM 합작' 美 얼티엄셀즈, 배터리 셀 생산 1억개 돌파

류정민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6 10:41:37
  • -
  • +
  • 인쇄
(사진=얼티엄셀즈)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가 손을 잡고 설립한 얼티엄셀즈가 배터리 셀 생산에서 1억 개를 돌파하는 성과를 얻었다. 

 

6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이번 성과는 미국 오하이오주 워렌에 위치한 제1공장에서 GM 및 미시간주 자동차노동조합(UAW) 관계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된 기념식에서 공개됐다. 

 

얼티엄셀즈의 획기적인 성과는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분야에서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려는 글로벌 의지를 상징한다. 

 

해당 공장은 280만 평방 피트 규모의 대규모 시설에서 최신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기술을 사용해 주행거리를 연장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파우치형 배터리 셀을 생산한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GM과의 협력으로 이룬 이번 성과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으로의 전환을 촉진하는 우리의 약속을 보여준다"라며 "전동화 확대와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에 계속해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얼티엄셀즈 1공장은 2020년 5월 착공해 2022년 8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으며, 현재 약 2200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이 곳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은 북미 전역의 GM 전기차 조립 공장으로 공급되어 지구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에 기여하고 있다.

 

은장기 LG에너지솔루션 미국 GM JV생산법인 전무는 "모든 팀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탁월한 팀워크로 이룬 성과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star@alphabiz.co.kr)

주요기사

안성 고속도로 참사, 현대엔지니어링 현장 책임자 등 5명 구속2025.09.08
BYD, 중형 SUV '씨라이언7' 출시…4490만원 확정2025.09.08
'닭장 논란' 대한항공, 결국 이코노미석 3-4-3 개조 철회2025.09.08
태광그룹, 애경산업 경영권 인수 추진…석화·섬유 부진 속 사업 다각화2025.09.08
티웨이→트리니티 항공으로 사명변경…대명소노 퉁합 서비스 구축2025.09.08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