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이후 645억 원 베팅…지분율 33.59%로 확대
베일 벗은 177조 ‘테라팹’…한미반도체 주력 장비 공급 신호탄
HBM 넘어 우주항공·미국 현지 공략까지…영토 넓히는 한미반도체
◇ 2023년 이후 645억 원 베팅…지분율 33.59%로 확대
한미반도체는 곽 회장이 8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완료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지난 5월 공시했던 자사주 취득 계획을 이행한 것으로, 취득 단가는 33만 8917원이다. 이로써 곽 회장의 한미반도체 지분율은 33.59%로 높아졌다.
주목할 점은 곽 회장의 자사주 매입 타이밍과 회사의 미래 성장 로드맵이 완벽히 맞물려 있다는 점이다.
한미반도체는 지난 12일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에 500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 베일 벗은 177조 ‘테라팹’…한미반도체 주력 장비 공급 신호탄
한미반도체가 스페이스X에 투자한 핵심 배경에는 일론 머스크가 추진하는 초거대 반도체 자체 생산 프로젝트인 ‘테라팹’이 있다.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건설이 추진 중인 테라팹은 그 규모만 1,190억 달러(약 177조 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AI 반도체의 80%는 스페이스X의 우주항공 및 데이터센터에 투입되며, 나머지 20%는 테슬라의 자율주행차와 옵티머스 로봇 등에 탑재될 예정이다. 가동 목표 시점은 2028년이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곽 회장의 자사주 매입은) 책임 경영에 대한 확고한 의지이자, 테라팹 공급 목표에 따른 한미반도체 성장에 대한 자신감”이라고 귀띔했다.
곽 회장의 연이은 사재 출연은 테라팹 프로젝트의 성공 가능성과 이에 따른 한미반도체 장비(TC 본더 등)의 대규모 공급 계약 체결에 대한 확신이 밑바탕이 되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 HBM 넘어 우주항공·미국 현지 공략까지…영토 넓히는 한미반도체
한미반도체는 현재 글로벌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필수 장비인 ‘TC 본더’를 앞세워 독점적 지위를 누리고 있다.
한미반도체는 올해 말 차세대 HBM 생산을 위한 ‘2세대 하이브리드 본더’ 프로토타입을 출시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와이드 TC 본더’를 선보이며 리더십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여기에 우주항공 분야 맞춤형 장비인 ‘EMI 쉴드 2.0 X’ 시리즈를 글로벌 우주항공 업체에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AI 반도체용 2.5D 패키징 장비 시장 진입도 앞두고 있다.
아울러 2026년 말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현지 법인 ‘한미USA’를 설립한다.
이에 대해 윤용필 한국외대 초빙교수는 “마이크론, 인텔 등 주요 고객사들이 미국 정부의 반도체법(Chips Act) 지원을 받아 현지 투자를 늘리는 것에 발맞춰, 선제적으로 기술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테라팹 프로젝트 대응력을 극대화하겠다는 포석”이라고 분석했다.
베일 벗은 177조 ‘테라팹’…한미반도체 주력 장비 공급 신호탄
HBM 넘어 우주항공·미국 현지 공략까지…영토 넓히는 한미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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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미반도체) |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곽동신 한미반도체 대표이사 회장이 또다시 거액의 사재를 털어 자사주를 매입했다. 이번 매입을 포함해 2023년 이후 곽 회장이 자사주 취득에 쏟아부은 금액만 총 645억 원에 달한다.
업계에서는 곽 회장의 이 같은 과감한 행보가 단순한 주가 방어 차원을 넘어, 최근 한미반도체가 단행한 스페이스X 투자 및 일론 머스크의 초대형 반도체 제조시설 ‘테라팹(Terafab)’ 프로젝트에 대한 강한 자신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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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알파경제) |
◇ 2023년 이후 645억 원 베팅…지분율 33.59%로 확대
한미반도체는 곽 회장이 8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완료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지난 5월 공시했던 자사주 취득 계획을 이행한 것으로, 취득 단가는 33만 8917원이다. 이로써 곽 회장의 한미반도체 지분율은 33.59%로 높아졌다.
주목할 점은 곽 회장의 자사주 매입 타이밍과 회사의 미래 성장 로드맵이 완벽히 맞물려 있다는 점이다.
한미반도체는 지난 12일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에 500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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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 베일 벗은 177조 ‘테라팹’…한미반도체 주력 장비 공급 신호탄
한미반도체가 스페이스X에 투자한 핵심 배경에는 일론 머스크가 추진하는 초거대 반도체 자체 생산 프로젝트인 ‘테라팹’이 있다.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건설이 추진 중인 테라팹은 그 규모만 1,190억 달러(약 177조 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AI 반도체의 80%는 스페이스X의 우주항공 및 데이터센터에 투입되며, 나머지 20%는 테슬라의 자율주행차와 옵티머스 로봇 등에 탑재될 예정이다. 가동 목표 시점은 2028년이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곽 회장의 자사주 매입은) 책임 경영에 대한 확고한 의지이자, 테라팹 공급 목표에 따른 한미반도체 성장에 대한 자신감”이라고 귀띔했다.
곽 회장의 연이은 사재 출연은 테라팹 프로젝트의 성공 가능성과 이에 따른 한미반도체 장비(TC 본더 등)의 대규모 공급 계약 체결에 대한 확신이 밑바탕이 되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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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미반도체) |
◇ HBM 넘어 우주항공·미국 현지 공략까지…영토 넓히는 한미반도체
한미반도체는 현재 글로벌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필수 장비인 ‘TC 본더’를 앞세워 독점적 지위를 누리고 있다.
한미반도체는 올해 말 차세대 HBM 생산을 위한 ‘2세대 하이브리드 본더’ 프로토타입을 출시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와이드 TC 본더’를 선보이며 리더십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여기에 우주항공 분야 맞춤형 장비인 ‘EMI 쉴드 2.0 X’ 시리즈를 글로벌 우주항공 업체에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AI 반도체용 2.5D 패키징 장비 시장 진입도 앞두고 있다.
아울러 2026년 말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현지 법인 ‘한미USA’를 설립한다.
이에 대해 윤용필 한국외대 초빙교수는 “마이크론, 인텔 등 주요 고객사들이 미국 정부의 반도체법(Chips Act) 지원을 받아 현지 투자를 늘리는 것에 발맞춰, 선제적으로 기술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테라팹 프로젝트 대응력을 극대화하겠다는 포석”이라고 분석했다.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