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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네이버파이낸셜과의 포괄적 주식교환 추진 보도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25일 두나무 한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네이버페이와 스테이블 코인, 비상장 주식 거래 외에도 다양한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추가적인 협력 사항이나 방식은 확정된 바 없다"고 전했다.
앞서 한 언론매체는 네이버페이가 두나무와의 포괄적 주식교환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네이버페이가 발행한 신주를 두나무 기존 주주가 보유한 지분과 교환하는 방식이 거론됐다.
이런 거래가 성사될 경우, 두나무는 네이버페이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되어 네이버 그룹의 디지털 금융 사업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는 이를 통해 쇼핑, 금융, 가상자산 거래를 아우르는 종합 디지털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 11일 두나무로부터 증권플러스 비상장 지분 70%를 약 686억 원에 인수했다.
양사는 앞서 원화 스테이블 코인 사업 관련 업무협약(MOU)도 체결하며 협력 관계를 구축해왔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