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해외 IP 차단 서비스 시행…“해외 IP 접속 막는다”

문선정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5 1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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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금융범죄 사전 차단…이체·보안매체 사용 자동 제한
(사진= 수협중앙회)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수협중앙회는 해외 인터넷 주소(IP)로 접속해 금융거래를 시도할 경우 ‘이체’와 ‘보안매체’ 사용을 제한하는 ‘해외 IP 차단 서비스’를 오는 27일부터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해외에서 개인정보를 도용해 발생하는 금융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고 고객 자산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 서비스 시행에 따라 앞으로 인터넷 및 모바일뱅킹 등 일선수협 상호금융 비대면 채널에 접속한 IP 주소가 해외일 경우 이체와 보안매체 사용 거래가 차단된다.


​전자금융서비스에 가입한 개인 고객에 한해 상호금융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모바일뱅킹을 통해 신청하면 서비스의 즉시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해지는 얼굴 확인과 같은 강화된 인증 절차 진행을 위해 영업점 방문이나 국내에서 접속한 모바일뱅킹으로만 가능하게 했다.


​수협중앙회는 이 밖에도 올해 고객 자산 보호를 위한 다각적인 금융거래 안전망을 확충했다. 보이스피싱, 명의도용 등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비대면 계좌개설과 오픈뱅킹을 차단하는 서비스를 연달아 선보였다. 또한 고객 얼굴 정보를 금융결제원에 분산저장 하는 안면 인증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더불어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을 개선하고, 이를 감시할 인력을 충원하는 등 디지털 기반 보안 체계를 마련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이번 서비스는 최근 캄보디아 보이스피싱 범죄 사례처럼 해외 범죄 조직으로부터 수협 상호금융 고객을 더욱 안전하게 지키는 장치"라며 "앞으로도 수협 고객 보호를 위해 혁신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알파경제 문선정 기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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