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에픽카-렌터카연합회 MOU...지속가능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

문선정 기자 / 기사승인 : 2025-10-01 1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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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정비부품 공급망 구축으로 지속가능성 UP
오른쪽부터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 부분 부사장, 박상균 에픽카 대표, 최윤철 한국렌터카사업조합연합회 회장 (사진=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대표이사 류긍선)가 ‘한국렌터카사업조합연합회(이하 렌터카연합회)’ 및 차량 정비 대체부품 스타트업 ‘에픽카’와 함께 ‘렌터카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날 오전 서울 광진구 렌터카공제회관에서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 부문 부사장, 최윤철 렌터카연합회 회장, 박상균 에픽카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주관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 과제의 긴밀한 협업 추진을 위한 후속 대응 차원에서 3자 간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현재 중기부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의 수요기업으로 참여 중이다. 품질이 검증된 재활용·재제조 친환경 정비부품을 합리적 가격에 공급할 수 있는 에픽카와는 렌터카 업계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 추진을 목표로, ‘모빌리티 서비스 연계형 자원 순환 생태계 구축’ 과제를 함께 수행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카카오모빌리티는 렌터카 업계와의 상생 모델 구축을 위한 스타트업 발굴과 생태계 조성은 물론, 플랫폼 역량을 바탕으로 혁신 기술·서비스의 파일럿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그 실증을 지원하는 역할도 함께 맡게 됐다.

에픽카는 렌터카연합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친환경 대체부품의 공급 및 관리 솔루션을 운영하고, 차량관리 운영 및 정비·유지보수 효율화를 통한 비용 절감을 지원한다. 또한 친환경·스마트 모빌리티 전환을 위한 혁신 부품·서비스의 공동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렌터카연합회는 회원사 대상으로 이 같은 생태계 조성을 홍보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해관계자간 네트워킹 활성화와 행정 지원 등 역할을 맡는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 부문 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렌터카 업계 내 자원 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고, 스타트업 파트너의 성장을 지원함으로써 업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기부 주관 오픈이노베이션의 성공적인 과제 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균 에픽카 대표는 “차량 운영 생애주기 동안의 부품비 등 렌터카 업계의 오랜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서준 중기부와 카카오모빌리티의 지원 덕분에 에픽카의 솔루션으로 부품비 지출을 줄일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렌터카 업계에서 친환경 대체부품을 더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의미 있는 수준의 비용 및 탄소 절감 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윤철 렌터카연합회 회장은 “이번 협약이 회원사의 비용절감과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연합회는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알파경제 문선정 기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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