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3관왕 윤이나, 성장과 도전 다짐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0 18:40:07
  • -
  • +
  • 인쇄
오구 플레이 사과와 LPGA 진출 포부 밝혀

▲ 10일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마치고 인터뷰하는 윤이나,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3관왕을 차지한 윤이나 선수가 과거의 실수를 사과하며 미래의 성장을 다짐했다. 10일 강원도 춘천시에서 열린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윤 선수는 복귀 시즌의 성과에 대한 감사와 함께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윤 선수는 이번 시즌 상금왕, 대상, 최저타수상을 석권하며 KLPGA 투어의 정상에 올랐다. 그는 "3개 다 귀한 상이지만, 고르자면 최저타수가 가장 기쁘다"며 "1년 동안 평균을 냈을 때 가장 좋은 스코어를 냈다는 지표라 꾸준히 잘 쳤다고 스스로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 윤이나의 최종 라운드 경기 모습 [KLPG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2년 6월 한국여자오픈에서의 오구 플레이 사건으로 징계를 받았던 윤 선수는 이번 시즌 복귀 후 25개 대회에 출전해 14차례 톱10에 진입하는 등 꾸준한 성적을 보여줬다. 

 

그는 복귀 초기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매 순간 감사하면서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윤 선수는 이제 더 큰 무대를 향한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다음 달 개최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 스쿨에 응시할 예정이다. 

 

그는 "Q스쿨을 통과한다면 미국에서 많은 경험을 하면서 제 골프를 더 성장시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LPGA 진출을 위해 윤 선수는 28일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며, 시차 적응과 코스 답사 등을 통해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다. 그는 "아직 부문별로 부족한 점을 느낀다"며 "내년 미국에 나간다면 1년 내내 성장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선수는 과거 오구 플레이 사건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의 뜻을 전했다. "제 잘못으로 2년 전에 오구 플레이를 했다. 

 

그 일로 저를 안 좋게 보시고, 저를 혼내주실 수도 있다고 충분히 생각한다"며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계속 좋은 모습, 정직하게 경기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 믿어주시고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주요기사

송영한·이태훈, LIV 골프 남아공 대회 공동 17위 출발2026.03.20
임성재, 발스파 챔피언십 단독 선두2026.03.20
장유빈, 2년 만에 KPGA 투어 복귀2026.03.18
LPGA 파운더스컵 개막, 이정은의 부활 예고2026.03.17
PGA 발스파 챔피언십 개막... 임성재·김주형 등 한국 선수 출격2026.03.17
뉴스댓글 >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HEADLINE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