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1분기 영업익 흑자 전환 전망..제주드림타워 방문객 증가 기대"

박남숙 기자 / 기사승인 : 2024-04-15 07: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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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롯데관광개발(032350)의 1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롯데관광개발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034억원으로 전년 대비 12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0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외형성장과 흑자전환을 기대하는 이유는 카지노의 유의미한 실적 성장에 기인한다"고 판단했다. 동사의 카지노 1~3월 누계실적은 7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28% 급증했고, 카지노 방문객 수는 7만9253명으로 전년 대비 14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출처=상상인증권)


이준호 연구원은 "매출 비중이 높은 사업부문 중 전년 대비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지 못한 사업부는 제주드림타워 호텔업"이라고 지적했다.

 

제주드림타워는 올해 1분기 기준 매출액이 16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실적이 5% 소폭 하향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종속기업과의 매출거래를 차감하기 이전의 별도 호텔실적으로 보면 1분기 기준 261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매출액인 231억원 대비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결국 연결실적의 감소는 콤프비용 등 매출거래 차감의 역할이 컸다"며 "카지노 산업 특성상 콤프가 마케팅의 일환으로 사용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로서는 이를 일종의 CAPEX로 고려함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향후 전사적인 방문객 수의 증가가 발생할 때 호텔업의 높은 고정비를 커버하며 영업레버리지효과가 발생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유지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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