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1분기 실적 예상치 부합 전망..美·中 성장 둔화"

박남숙 기자 / 기사승인 : 2024-04-11 10:5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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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한국콜마(161890)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전망이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한국콜마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5725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70억원으로 207% 늘며 영업이익 시장기대치 386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내 법인과 연우 실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미국에서 성장이 둔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한국법인의 경우, ERP 시스템 영향으로 이전 분기에서 이월된 생산 물량 및 수출 브랜드 주문이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주목받는 신규 고객사 선(Sun)케어 제품 성장이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우시법인은 전년 대비 성장률이 둔화했는데, 주요 고객사 재계약 과정이 지연된 점에 기인한다는 분석이다. 다만, 전년에 큰 성공을 거둔 선 제품군의 매출액이 일시적으로 1분기 매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법인은 4분기부터 시작된 용기 공급 부족 문제가 1분기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승은 연구원은 "고객사로부터 용기 공급을 받아야 하나, 공급 부족으로 인해 제품 생산 및 출고에 차질이 발생해 예상 매출 달성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연우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2023년 역성장에서 빠르게 실적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수출 시장 성장이 전사 실적을 견인했고 특히 미주 고객사에서 눈에 띄는 성장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1000원을 유지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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