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희 SK온 사장 “투자 불확실성에 권역별 대처”

차혜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8 14: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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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정상회담 추가 투자 발표 주목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이석희 SK온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의 추가 투자와 관련해 권역별로 유연하게 대처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18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에서 열린 SK그룹의 지식경영 플랫폼 '이천포럼 2025'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SK온은 현재 미국 내 단독 공장인 SK배터리아메리카(SKBA) 2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3분기에는 포드와의 합작공장인 블루오벌SK(BOSK) 켄터키 1공장 가동을 앞두고 있다.

또 BOSK 공장 2곳과 현대차와의 합작공장 1곳 등 총 3곳의 공장을 2026년 상업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오는 25일 한미정상회담이 예정된 가운데, 배터리 업계가 관세 및 현지 보조금 등을 고려하여 추가적인 현지 투자 계획을 발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사장은 이날 포럼 참석 이유에 대해 "SK온이 제조 인공지능(AI)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심도 있는 학습과 고민을 위한 시간을 갖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SK그룹은 이날부터 3일간 '이천포럼 2025'를 개최하여 AI 생태계 확장에 따른 각 사의 실행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한다.

개막일에는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학계 및 업계 전문가 250여 명이 참석했다.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kay3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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