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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이마트가 올해 두 번째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1993년 창립 이후 처음으로 지난 3월 전사적 희망퇴직을 단행한 지 9개월 만이다.
이마트는 6일 사내 게시판에 희망퇴직 접수를 공지했다고 밝혔다.
희망퇴직 신청 대상은 신청대상은 밴드1(수석부장)~밴드3(과장) 인력 중 근속 15년 이상(입사일 기준 2010년 1월 1일 이전), 밴드4(대리)~밴드5(사원) 인력 중 근속 10년 이상(입사일 기준 2015년 1월 1일 이전)인 직원이다.
신청 기간은 이달 23일까지다.
이마트는 희망퇴직자에게 법정 퇴직금과 별도로 월 기본급의 20∼40개월치에 달하는 특별퇴직금을 지급한다.
또 근속연수에 따라 1500만∼2500만원의 생활지원금과 직급별로 1000만∼3000만원의 전직지원금도 추가로 지원한다.
퇴직 이후에도 10년간 연 700만원 한도 내에서 이마트 쇼핑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직원들의 새 출발을 지원하고자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됐다"면서 "희망퇴직을 선택한 직원에게는 합당한 보상과 함께 최선의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