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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마루베니) |
[알파경제=(고베)우소연 특파원] 마루베니가 미국에서 천연가스를 개발하는 미국 이글리지 에너지 II를 인수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니케이)이 17일 전했다.
투자액은 수백억 엔 규모로 보이며, 마루베니는 이번 거래를 통해 발전용 연료 공급과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확대에 대응하려는 구상을 세웠다.
이글리지 에너지 II는 미국 시간으로 15일 완전 자회사로 전환됐다. 마루베니는 액화천연가스(LNG) 환산 기준으로 연간 130만 톤에 해당하는 권리를 확보했다.
이글리지는 본사가 있는 텍사스 주변에서 2000년대 후반부터 셰일가스를 개발해 왔다. 개발한 천연가스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미국의 발전 사업자에게 주로 판매된다.
마루베니는 천연가스 개발 분야에서 처음으로 운영 주체(오퍼레이터)로 참여한다. 운영 주체는 판매처의 요구와 시장 상황에 따라 생산량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
그동안 마루베니의 자원 개발은 출자 비율에 따라 배분되는 자원을 매매해 이익을 얻는 데 그쳤다. 페루 등을 포함한 전 세계 LNG 보유 지분 규모는 연간 70만 톤을 넘는다.
미국에서는 데이터센터 전력 확보를 위한 가스발전 수요가 늘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2027년 가스발전량이 2022년보다 1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텍사스주에서는 미국 구글 등을 포함한 데이터센터 정비 계획도 잇따르고 있다.
일부 천연가스는 액화해 LNG로 수출될 수도 있다. 마루베니는 해외 거래처의 긴급 요청이 있을 경우 일본을 포함한 해외 수출도 검토할 방침이다.
마루베니는 2028년 3월 회계연도까지 3년 동안 자원 분야에 2000억 엔을 투자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글리지 사업이 자원 매매 중개 사업과 시너지를 내기 쉽고, 단순히 소수 지분 이익만 취하는 것보다 부가가치를 높이기 쉽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