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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키옥시아) |
[알파경제=(고베)우소연 특파원] 키옥시아의 시가총액이 16일 종가 기준 51조7,000억 엔으로 올라섰다. 일본 상장사 가운데 종가 시총이 50조 엔을 넘은 것은 토요타자동차(7203 JP)에 이어 두 번째다.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반도체 메모리 수요 증가와 중·장기 실적 개선 기대가 매수세를 이끌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니케이)이 17일 전했다.
지난 16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키옥시아 주가는 장중 상승 폭을 넓히며 전일 대비 7% 오른 97,610엔까지 치솟았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종가 기준으로 51조7,000억 엔을 기록했다. 같은 날 기준 시총 2위인 토요타자동차와의 격차는 7조 엔 미만으로 좁혀졌다.
종가 기준 시총이 50조 엔을 넘어선 사례는 지금까지 토요타뿐이었다. 민영화 뒤 상장하며 개인투자 열풍을 일으킨 NTT(9432 JP)도, ‘i모드’로 국내 시장을 휩쓸던 NTT도코모도 이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NTT는 1987년, NTT도코모는 IT 버블이 한창이던 2000년에 각각 고점을 형성했지만, 모두 40조 엔대에 머물렀다.
시장에서는 키옥시아의 급등 배경으로 실적 개선 기대를 꼽고 있다. QUICK 컨센서스에 따르면 키옥시아의 2027년 3월기 순이익은 전기 대비 약 9배인 4조9,448억 엔으로 예상된다. 이어 2028년 3월기 순이익은 6조3,401억 엔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대규모 설비 투자가 메모리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다. 그동안 단년 계약이 대부분이던 공급 구조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으며, 다년 계약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고 니케이는 전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