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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TERADYNE) |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글로벌 반도체 검사 장비 업체테라다인(TER.N)이 로봇 시장 성장에 대한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IM증권에 따르면, 테라다인은 반도체 후공정 테스트 장비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업체로,레거시 메모리부터 스마트폰 SoC 등 폭 넓은 매출처를 보유 중이다.
2015년 협동로봇 업체 유니버셜 로봇(Universal Robots), 2018년 AMR 업체 MiR 등 각 분야 선두 업체들을 인수하며,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돌입한 주요 로보틱스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이상수 IM증권 연구원은 "AI 산업 수요 증가에 따른 본업 실적 개선세가 관찰됨에 따라 수익성 또한 정상 궤도에 근접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라며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던 본업이 이제는 성장 동력이 되어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테라다인이 Universal Robots을 인수한 후 협동로봇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한 시점은 2021년이다. 이후 테라다인 주가와 상관관계가 가장 높았던 내러티브는 협동로봇에 대한 기대감이었고, 본업의 경우 오히려 상방을 제한해왔다는 분석이다.
테라다인의 세미컨덕터테스트 사업부는 크게 SoC, Memory, IST 등으로 나눠볼 수 있다.
2023~2024년 당시 ChatGPT발 AI 수혜 내러티브는 GPU 팹리스 혹은 소프트웨어 업체에 집중되었다.
이에 서버가 아닌 스마트폰향 익스포져가 높거나 메모리 업체들의 경우 시장의 주목을 받지 못했고, 관련 업체를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는 테라다인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는 진단이다.
하지만 2024년 중순에 접어들어 메모리 업체들의 HBM 생산 및 공급이 본격화되었고, 이후 관련 장비 업체들의 실적 개선 가능성이 대두되기 시작되었다.
또한 GPU를 포함한 AI 가속기 검사 수요 또한 발생하기 시작하면서 테라다인은 주요 메모리 업체향 HBM 테스트 물량을 상당 부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HBM과 SoC를 결합한 AI 가속기 스케일의 테스트 제품 또한 제공 중에 있다.
이상수 연구원은 "이와 같은 시장 기대는 최근 관찰되고 있는 세미컨덕터 테스트 실적 개선과 맞물려 주가 상승으로 연결 중"이라고 분석했다.
테라다인은 메모리의 경우 (HBM 포함)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oC의 경우 AMD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대부분의 고객사들이 향후 CAPEX 지출을 늘릴 것이라는 점에서 핵심 사업부 실적 개선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또한 최근 메모리 수급과 관련되어 핵심 업체에게 관심이 높은 만큼, 테라다인을 향한 낙수효과 또한 관찰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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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라다인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
올해 테라다인은 협동로봇이 구체화되는 정도에 따라 주가 상승의 폭이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테라다인 로보틱스 사업부(Universal Robots)의 경우 2025년 3분기 매출액 7500만 달러(-15.4% YoY)의 실적을 보여주었고, 여전히 글로벌 협동로봇 수요 반등이 관찰되지는 않는 상황이다. 올해부터는 Universal Robots 실적 개선세가 관찰됨과 동시에 전사 멀티플에 대한 기여도 또한 높아질 것으로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트럼프 정부 로봇 육성 정책에 대한 수혜와 2026년 내 미국 생산 시설 완공으로 미국 내 제품 생산이 시작된다면, 가격 경쟁 및 판매 채널 관리에 용이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