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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전반 32분 동점골을 넣은 이란 라민 레자에이안 [AP=연합뉴스] |
[알파경제 = 박병성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이란(FIFA 랭킹 20위)과 뉴질랜드(85위)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양 팀은 치열한 공방 끝에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이번 무승부로 이란과 뉴질랜드는 앞서 1-1로 비긴 벨기에, 이집트와 함께 승점 동률을 이뤘으나, 다득점에서 앞서며 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들은 무패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이란은 이번 대회 준비 과정에서 큰 어려움을 겪었다. 개최국 미국과의 외교적 긴장 상황으로 인해 FIFA로부터 '미국 1박 제한 비자'를 발급받았기 때문이다. 이란 대표팀은 훈련 거점을 멕시코 티후아나에 두고, 경기 전날 미국에 입국해 경기를 치른 뒤 즉시 멕시코로 돌아가는 강행군을 소화하고 있다.
반면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6년 만에 본선 무대를 밟은 뉴질랜드는 예상을 깨고 저력을 발휘했다. 특히 최전방 공격수 크리스 우드가 2개의 도움을 기록하고, 일라이자 저스트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경기 흐름은 뉴질랜드의 선제골로 시작됐다. 전반 7분 크리스 우드의 패스를 받은 일라이자 저스트가 오른발 슈팅으로 이란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란은 전반 32분 라민 레자에이안이 동점골을 기록하며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전에도 뉴질랜드가 다시 앞서 나갔다. 후반 9분 우드의 패스를 받은 저스트가 다시 한번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저스트는 이 골로 뉴질랜드 선수 최초로 월드컵 한 경기 멀티골을 기록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란은 후반 19분 레자에이안의 크로스를 모하마드 모헤비가 헤더로 연결하며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이란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공세를 퍼부었으나,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경기는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port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