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 = 영상제작국] 농협 개혁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 감사위원회 독립을 두고 정부와 농협이 정면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정부는 중앙회 영향권 밖에 있는 독립 감사기구 신설을 협상 불가 사안으로 못 박았고, 농협은 자율성 침해와 최대 1,500억 원에 이르는 비용 부담을 이유로 반발하고 있습니다.
원승연 농협개혁추진단장은 16일 전날 정부세종청사 기자간담회 내용을 토대로 감사위 독립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는 자율성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책임성이 뒷받침돼야 하고, 책임성을 위해서는 투명성과 견제·균형 기능이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추진단이 마련한 1차 개혁안은 중앙회 내부 감사 기능과 조합감사 기능을 분리해 별도 특수법인 형태의 농협감사위원회를 두는 방안입니다. 새 기구는 중앙회에 속하지 않는 독립체로, 중앙회와 조합은 물론 지주와 자회사까지 감사 대상에 포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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